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최근 배우 하희라의 이름을 내건 ‘히라 앰플(HIRA AMPOULE)’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 히라 앰플은 제이원사가 제조한 제품으로 악건성 피부로 고민이 많았던 하희라가 상품 개발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팔 선인장의 꽃열매, 부활초, 사하라 사막의 플랑크톤 추출물 등 보습에 효과적인 사막 식물성분이 77% 농축돼 있어 일명 ‘사막 에너지 앰플’로 불린다. 이외에 동백나무꽃, 귤껍질 추출물 등 특허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 탄력 증진과 재생에 도움을 준다. 하희라는 롯데홈쇼핑 론칭 방송에 직접 출연하는 등 제품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우 김희선도 광고모델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희선은 하이트진로의 소주 ‘참나무통 맑은이슬’과 파파존스 피자 모델로 각각 발탁됐다. 지난달 공개된 참나무통 맑은이슬의 새 광고는 ‘김희선 3년 숙성을 만나다’라는 카피를 내걸었다. 하이트진로는 ‘숙성’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참나무통 맑은이슬의 출시 초기부터 김희선을 뮤즈로 내세웠다. 김희선은 프로야구 SK-기아전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4050 중장년층이 소비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비슷한 연령대 배우들을 모델로 활용하는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최근 뉴트로를 넘어 레트로까지 주목받으며 4050 여배우들과 협업해 제품을 개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