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캡처)
'오늘밤 김제동'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언론의 과열 경쟁을 다뤘다.
29일 방송된 KBS '오늘밤 김제동'에서는 한 유튜버의 주장으로 시작된 조국 여배우 논란과 관련한 기사가 300건이 넘었다며 유투버의 주장을 언론이 받아썼다고 시사했다.
이에 김제동이 "누가 주장을 하고 나면 그걸 정치인이 받아서 이야기하고 특정 언론이 받아서 의혹을 증폭시킨다"라며 "이렇게 사실처럼 이야기하는 패턴화,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없이 보도를 할 수 있습니까?"라며 질문했다.
이에 기자는 "검증이 중요하지 않은 주장도 있다"라며 "검증보다는 속보 경쟁이 이런 의혹을 확산시킨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보도된 조 후보자 관련 속보 중에서는 "조 후보자 자택 창문의 개폐 여부'가 속보로 전해지기도 했다"며 "이런 기사는 속보로서 가치가 있는지, 기자가 아니라 파파라치가 아니느냐라는 비난을 자처하기도 했다"라며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