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앞에서 사과하는 이용규(연합뉴스)
트레이드 파문을 일으킨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야수 이용규가 그간의 행동을 반성하고 다시 한화에 돌아왔다.
이용규는 지난 2월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요청해 구단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한화 이글스는 이용규가 팀의 질서와 기강을 훼손했다며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징계를 내렸다. 약 5개월 후인 지난달 31일 징계 해제를 발표했다.
1일 이용규는 한화 구단의 무기한 참가 활동 정지 처분 해제 조처를 받은 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아 한화 한용덕 감독 등 코치진과 팀 동료들을 만났다.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용규는 지난 2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트레이드 요청한 이유를 묻자 "경솔했던 행동"이라며 "감정적으로 생각했다. 잘못 생각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