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건설업 일 평균임금 21만6770원···전년대비 6.61%↑

입력 2019-09-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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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위축으로 기능인력 수요감소에 따른 임금 상승 둔화

▲분야별 평균임금 현황.(단위: 원, %, 자료 제공=대한건설협회)

올해 하반기 건설업 근로자들의 하루 평균 임금은 21만6770원으로 전년 대비 6.6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설 경기 위축으로 인한 인력 수요 감소로 임금 상승 폭은 둔화됐다.

대한건설협회는 9월1일자로 ‘2019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이에 따르면 123개 전체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전반기 대비 3.13%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 6.6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123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 직종은 전반기 대비 3.03% 오른 20만3891원을 기록했고 광전자는 4.36% 오른 33만433원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직종은 25만2022원으로 전반기 대비 3.23%상승했으며, 원자력은 0.42% 올라 22만229원으로 집계됐다. 기타직종도 4.69% 올라 24만2858원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전기공사 물량 확대로 전기공사기사(8.9%), 전기공사 산업기사(9.4%) 등 전기직종이 크게 올랐지만 플랜트·원자력 관련 직종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건설경기 위축 지속에 따른 건설 물량 축소가 인력 수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임금 상승세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2019년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9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으며 ‘건설업 임금 실태조사 보고서’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건설업무→건설적산기준→건설임금 메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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