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3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미ㆍ중 무역분쟁 과열에 따른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3000원을 유지했다.
DS투자증권 전상용 센터장은 “최근 미ㆍ중 무역분쟁에 따라 PET 에어백 원사 글로벌 경쟁사인 중국의 하일리드(Hailide) 미국 향 수출이 가격 경쟁력 약화로 타격을 받음에 따라 글로벌 시장점유율(MS)이 2018년 44%에서 2019년 예상 35%로 급감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효성첨단소재는 2018년 29%에서 2019년 예상 35%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잠식해 나가고 있다. PET 에어백 원사 매출은 올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센터장은 “PET 타이어코드 시장 또한 미ㆍ중 무역분쟁에 따라 중국 경쟁업체의 미국 향 한해 수출량 1만 톤 중 약 80% 이상을 효성첨단소재가 흡수ㆍ대체하고 있어,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며 “미ㆍ중 무역분쟁이 과열될수록 효성첨단소재의 최대 수혜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가 육성하는 국내 유일의 탄소섬유생산업체, 미ㆍ중 무역분쟁에 따른 반사이익, 타이어 보강재의 원료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실적 증가추세 등으로 효성첨단소재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