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부엌 공기 질 관리해주는 스마트 후드-쿡탑 출시

입력 2019-09-0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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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과 일렉트로룩스가 공동 개발한 후드-쿡탑 연동 시스템(사진제공=한샘)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부엌의 공기 질을 관리해주는 스마트 후드-쿡탑을 출시한다.

6일 한샘은 글로벌 가전 브랜드 일렉트로룩스(Electrolux)와 공동으로 개발한 후드-쿡탑 연동시스템 상품군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쿡탑과 후드가 연동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 받으며 쿡탑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후드의 풍량, 조명, 전원이 조절되는 패키지 시스템이다.

한샘 생활환경기술연구소 기기개발팀에서 개발한 이번 연동시스템은 인터넷 연결이 필요없는 ‘IR센서(적외선)’ 방식이다. 별도의 페어링(wifi/블루투스 등에 연결) 과정 없이 설치만 하면 자동으로 연동시스템이 활성화 되고 제품을 철거하지 않는 한 연동이 해제되지 않는다.

쿡탑에 IR센서의 발신부가 내장돼 있고, 후드에 수신부가 내장되어 있는 방식으로 쿡탑 전원만 켜도 후드 조명이 자동으로 켜진다. 요리 중에는 사용량에 따라 후드 풍량이 자동 조절된다.

한샘 독점 모델인 일렉트로룩스의 커넥티드 인덕션 쿡탑은 직접 가열방식이 아닌 냄비에만 열이 전달되는 간접가열 방식으로 화재 위험이 거의 없다. 열효율 90%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가전으로 개발됐다.

일렉트로룩스의 커넥티드 하이브리드 쿡탑은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인덕션 2구와 라디안트 1구로 구성됐다.

이번 후드-쿡탑 연동시스템은 한샘 전용 제품으로 한샘 매장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잠실과 하남, 논현, 광주, 분당을 비롯한 한샘의 대형전시장에서 연동시스템을 체험해볼 수 있다.

1월 한샘과 일렉트로룩스는 쿡탑 4종과 후드 2종을 출시했다. 이어 양사는 공동 개발을 통해 이번 연동시스템을 선보였다. 올해 10월경에는 커넥티드 아일랜드 후드, 이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일렉트로룩스의 대형가전 라인업을 잇따라 선보이며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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