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과 ‘지속가능한 상생 발전’ 우호교류 협약
박원순 서울시장은 6일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수도권을 향해 빠르게 북상함에 주요시설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오전 7시 40분부터 신월빗물저류조, 관악산 빗물저류조, 용산4구역 사업현장(한강로동 63-70일대)을 차례로 방문해 방재시설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공사장 안전 여부를 점검했다.
오전 10시에는 시청 충무사무실(지하3층)로 이동해 ‘태풍 링링 대비 긴급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박 시장은 4일 비상체계 가동 후 서울시와 자치구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 대응할 것을 당부한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이날 오후 1시 35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6층)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만나 ‘서울시-신안군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신재생 에너지 확산, 특산물 판로 확보, 귀농ㆍ귀촌 지원 등 7개 분야에 대해 협력을 약속한다.
7개 분야는 △신안군 태양광 발전사업 등 신재생 에너지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신안군 특산물 판로 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 △청소년 전통ㆍ문화 체험교류 △박물관, 미술관 교류협력사업 △문화ㆍ예술 공연 교류 △귀농ㆍ귀촌 희망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등 △우수 혁신정책 상호교류 프로그램 운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청정 해역 등 신안군이 가진 지리적, 생태적 자산과 서울시의 정책 수요를 연계, 두 지자체가 지속해서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