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열린 국회 법사위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49%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리서치가 KBS ‘일요진단 라이브’ 의뢰로 인사청문회가 끝난 후인 전날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조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49%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37%였으며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14%에 달했다.
또 인사청문회를 통해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해소됐냐는 물음엔 응답자의 59%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해소됐다’는 응답자는 33%, ‘모르겠다’는 8%로 나타났다.
조 후보자가 장관이 되면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질지 묻자 ‘공정하지 않을 것’이란 답변이 49%로 집계됐다. 이어 ‘공정할 것’ 36%, ‘모름’ 15% 등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