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9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고성장 하이니켈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삼성증권 장정훈 연구원은 “10월 캠5 공장이 준공되면 연산 5만5000톤의 캐파를 보유하게 된다”며 “램프 업 일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올해 추가되는 2만7000톤의 절반 정도가 내년 양산 투입된다고 보면 2020년 매출액 전망치 1.2조 원은 무난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장 연구원은 “향후 NCA재료 바탕의 EV 고객사들이 확대되는 데다 NCM8 재료도 점진적으로 양산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신규 캐파의 램프 업이 빨라지게 되면 2021년 매출 규모도 당사 예상치 1.8조 원에 비해 상향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5% 증가하면서 계절상 성수기 효과가 기대되나 3분기로 넘어온 재고의 소진이 우선되면서 원가율 측면에서는 전 분기 대비 약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재고소진 후 원가율 회복과 4분기 고객사의 배터리 판매 확대와 더불어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