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WEHAGO’ 테크핀 플랫폼 가치 상승 ‘매수’-IBK투자

입력 2019-09-0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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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9일 더존비즈온의 테크핀 플랫폼 ‘WEHAGO’(위하고)의 플랙폼 가치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5500원’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더존비즈온은 세무사무소를 시작으로 WEHAGO의 고객수를 늘리는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며 “세무사용 서비스를 7월에 정식 출시한 이후 최근 1700개 이상(9월 초)의 세무사무소가 서비스를 신청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4000개 이상의 세무사무소가 유입될 전망”이라며 “신청받은 세무사무소의 기존 시스템을 WEHAGO T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한 이후에 각 세무사무소의 수임 업체들이 유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WEHAGO 관련 매출은 서비스 이용 매출과 가입 고객사 대상 테크핀 매출이 예상된다. 현재 WEHAGO는 기업용(WEHAGO), 세무사무소용(WEHAGO T), 수임 고객 사용(WEHAGO T edge) 3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수임 고객사용 서비스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용, 세무사무소용 제품은 기존 고객들의 전환 매출이 많은 반면에 수임 고객용 제품은 모두 신규 매출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WEHAGO 테크핀 수익 모델은 △더존 ERP의 실시간 빅데이터 공급 △WEHAGO 플랫폼 내 대출 발생 △매출채권 유동화 등을 통해 구현될 예정”이라며 “향후 WEHAGO 이용자 증가와 iU ERP 고객들의 D-ERP로 전환되는 속도에 따라 기업 가치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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