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4차 산업혁명 대응 위해 산업기술 혁신 플랫폼 구축"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기업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산업기술 혁신 플랫폼을 구축한다.

KIAT는 석영철 KIAT 원장 취임 100일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한 ‘2030 미래 비전’을 9일 발표했다.

2030 미래 비전은 '스마트화’, ‘제조업의 서비스화’ 등 산업 생태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조치라고 KIAT는 설명했다.

2030 미래 비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 대응이 가능한 시장지향형 산업기술혁신 및 기업지원 4대 전략을 담고 있다.

우선 기업의 신기술 개발(R&D) 성과가 미래 성장동력과 신산업으로 빠르게 이어지도록 인력, 실증 기반, 사업화, 투자, 규제 혁신, 국내외 판로 확대, 글로벌 진출 등 전주기적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소재부품의 경우 개발부터 신뢰성 확보, 양산, 판로 확대까지 전주기 기술혁신 체계를 고도화해 국산화 실현을 앞당긴다.

기업의 데이터 중심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KIAT가 보유한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술·산업·인력·규제·정책·지역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KIAT가 사업단별로 운영하는 각종 협의체, 네트워크를 고도화해 기업 지원에 필요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발굴한다.

이와 함께 경제·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정책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연구방식도 개선하는 등 정책 기획 역량을 강화한다.

석영철 KIAT 원장은 “그간의 전문성과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기업 혁신을 위해 함께 뛰고, 기업 성장의 지평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