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손해보험은 9일 태풍 ‘링링’ 등 자연재해를 입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보험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농협손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올해 발생한 봄철 동상해와 태풍으로 인한 낙과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보험금 2200억 원을 지급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통상 수확기에 보험금을 지급한다. 하지만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시기를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농협손보는 추석 연휴 전까지 손해사정업체와 손해평가사, 현지평가인 등 평가인력을 총 가동해 태풍 링링 피해 농가에 대해 신속한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농가 복구도 함께 지원한다.
현재 농협손보가 취급 중인 농작물재해보험은 정책보험으로 보험료의 50%를 정부가 부담한다. 30%는 지방자치단체가, 20%는 농가가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