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캄보디아 의료봉사단 발대식 개최

신한은행은 13일 오전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신한은행 신상훈 은행장과 장영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신한은행과 서울대 치과병원 임직원 3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오는 24일 출발해 7박8일간 캄보디아 해외자원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에서 약 30여명 내외의 현지 아동에게 무료로 구순구개열 수술을 해 주고 200여명의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반 치과진료 자원봉사활동을 할 방침이다.

또한 프놈펜 소재 '크메르 소비에트 우정 병원'의 수술장을 리모델링 해주고, 마취기기 등 의료기기도 기증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은행 현지법인 신한크메르은행과 '1사 1촌'을 맺은 프레이벵 초빌리지 지역을 방문해 지역주민들에게 치과진료 봉사활동과 치과 의료용품 전달 및 의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한편,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국제적·인도주의적 책임을봉사단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개발도상국에 대한 글로벌 사회책임경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2007년 8월 베트남 봉사활동과 학교 및 마을회관 건립을 병행한 프로그램을 진행 하였으며, 같은 해 11월 현지 법인인 신한크메르은행은 캄보디아 초빌리지 지역과 1사1촌을 맺고 식수 공급을 위한 우물파기 사업을 후원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신상훈(왼쪽 5번째) 신한은행장과 장영일(왼쪽 4번째)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원장이 13일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단 발대식에서 해외봉사단원들과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