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0일 동화기업에 대해 베트남에서의 성장성이 확대됐다며 목표가를 2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기룡 연구원은 “동화기업은 베트남 북부 지역의 MDF 및 마루 제조ㆍ판매를 목적으로 한 Dongwha Vietnam 지분 취득 계획을 공시하며 베트남에서의 성장성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사는 이미 베트남 국영기업인 VRG와 JV를 통해 성공적인 트랙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며 “목재 수직계열화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이번 투자로 2022년 실적은 한 단계 오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VRG동화를 통한 남부 지역의 마진율은 점차 안정화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중국 가구상의 베트남 이동 효과 및 동화Vina 지분 추가 확보에 따른 지배주주순이익 개선 효과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8월 2차전지 전해액 생산업체인 파낙스이텍 지분 89.6%를 단독으로 인수하며 목재ㆍ화학 부문의 사업 확대 전략을 이어갔다”며 “2차전지 소재부문 실적 기여 확대로 업종 내 투자 매력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