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법원의 증선위 처분 효력정지 결정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일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21% 오른 2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회사는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 불복해 증권선물위원회가 제기한 재항고가 지난 6일 대법원에서 기각됐다고 공시했다.
증선위는 지난해 11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로 분식 회계를 했다고 판단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1월 서울행정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인용 결정을 받았다.
증선위는 서울행정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항고한 후 서울고법에서 기각되자 지난 5월 재항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