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영국 등 유럽시장 판매 시작…"하반기 수출 회복세 기대"
▲쌍용자동차가 영국에서 코란도 디젤 모델 공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유럽시장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영국에서 코란도 디젤 모델 공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유럽시장 판매에 돌입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20~22일(현지시각) 영국 옥스퍼드셔 우드스톡에 있는 블레넘 궁에서 현지 언론과 대리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코란도 디젤 모델을 공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현지 기자와 관계자들은 코란도 시승 후 고속 주행능력과 견인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는 영국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벨기에, 스페인, 터키 등 유럽시장에서 판매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현지판매를 시작하며 하반기 글로벌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달 중순부터 코란도 수동 모델의 수출 선적이 시작되고 4분기 중 가솔린 모델도 현지 판매가 시작되는 만큼, 하반기 수출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코란도는 최근 시행된 유로앤캡(Euro NCA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획득했을 정도로 내·외관은 물론 안전성, 주행능력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한 제품”이라며 “코란도의 현지시장 판매가 본격화되는 만큼 적극적인 현지마케팅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 활동을 통해 하반기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