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의 요리에센스 '연두'가 런웨이에 선다.
샘표는 지난 8일(현지시간) 뉴욕패션위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컬렉션을 현지 바이어들에게 소개하는 행사에 케이터링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맨해튼 소호에 자리잡은 한국 브랜드 쇼룸 ‘더 셀렉츠(The Selects)’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 카이(KYE), 히든포레스트마켓(HIDDEN FOREST MARKET) 등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소개됐다.
샘표는 이날 뉴욕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의 수석 셰프 자우마 비르네즈의 지휘로 패션 피플의 관심사이자 세계적인 트렌드인 ‘채식’을 주제로 5가지 핑거푸드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특히 모든 요리에 순식물성 콩 발효 소스 연두를 사용해 주목을 받았다. 샘표가 선보인 요리는 ‘완두콩 & 호두 디핑 소스와 채소 스틱’, ‘구운 당근 디핑 소스’, ‘연두 가스파초’, ‘가지 페스토 샌드위치’, ‘한국 주먹밥’ 등이다. 특히 ‘한국 주먹밥’이 가장 빨리 소진되며 “그날 밤의 별”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샘표의 뉴욕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 총괄책임자인 자우마 비아르네즈 셰프는 “많은 사람들이 뉴욕패션위크에서 먹어본 음식 중에 가장 맛있다고 했다. 지금껏 수많은 케이터링을 진행해봤지만 이렇게 열광적인 반응은 처음이다”라며 “순식물성 콩 발효 소스 연두를 활용하면 채식 레시피가 감각적이고 맛있어질 수 있다는 데 다들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한편, 샘표는 10일 진행되는 뉴욕 유명 가방 브랜드 프로엔자 슐러(Proenza Schouler) 쇼의 백스테이지 케이터링에도 참여해 요리에센스 연두를 활용한 레시피를 다시 한 번 뉴요커들에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