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데어드레이 오브라이언 애플 수석부사장이 캘리포니아에서 애플 신작인 아이폰11 시리즈를 발표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애플이 사진과 동영상 촬영·편집 기능을 강화한 신작 아이폰 11 프로와 프로 맥스를 공개했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의 하드웨어 신제품을 선보였다.
신형 아이폰은 아이폰11, 아이폰 11프로, 아이폰11 프로맥스 등 총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아이폰 11은 99만 원부터, 아이폰 11 프로는 139만 원부터,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155만 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책정됐다.
신형 아이폰에는 모두 애플의 최신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A13 바이오닉 칩이 탑재됐다.
애플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CPU(중앙처리장치)·GPU(그래픽처리장치)·뉴럴 엔진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업무량은 균형을 이루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저전력 설계로 처리 성능은 20∼30% 높이면서 전력 소모는 30∼40% 절감했다.
배터리 성능도 향상돼 아이폰 11 프로는 사용 시간이 종전의 아이폰 XS보다 4시간,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아이폰 XS 맥스보다 5시간 늘었다. 아이폰 11은 이전 제품보다 1시간 더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