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11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검찰개혁추진 지원단과 정책기획단이 협의해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를 신속하게 발족할 것을 주문했다.
법무검찰개혁위에는 검찰 내 형사부와 공판부 검사, 40세 이하 검사, 비검찰 법무부 공무원, 시민사회 활동가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라며 인적 구성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조 장관은 감찰 업무를 강화하고, 평소 검찰개혁 관련해 쓴소리를 해 온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를 직접 언급하며 "다양한 의견 수렴"을 강조했다. 임 부장검사는 최근 조 장관 의혹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를 한다'며 비판한 바 있다.
조 장관은 "검찰개혁추진 지원단은 법무부 감찰관실과 함께 검찰 내부의 자정과 개혁을 요구하는 많은 검사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공석인 대검 감찰본부장의 임명정차를 신속히 마무리하는 등 법무부 감찰관실과 대검 감찰본부의 활동을 활성화하고 구성을 다양화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