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엔텍, 폐기물 처리 용량 확대로 수익성 ‘UP’…신규 매립장 9월 가동 검토

입력 2019-09-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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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엔텍이 폐기물 처리 용량 확대로 수익성 개선 효과를 볼 전망이다.

18일 와이엔텍 관계자는 “기존 매립장의 매립용량 증가는 수익성 증가로 연결된다”며 “신규 매립장을 확보한 가운데, 기존 매립용량 확대 허가는 호재”라고 말했다.

이어 “애초 8월 완공된 신규 매립장 가동도 9월 또는 10월 중으로 가동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주요 영업지역인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폐기물 발생량 증가와 폐기물 처리단가 상승으로 신규 매립장 가동과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엔텍은 8월 말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지정매립장(제7매립장)의 매립용량 증가 허가를 받았다. 증가용량은 4만4458㎡(약 1만3449평)다. 지정매립장 평균단가가 30만 원인 만큼 133억3700만 원의 매출이 추가로 발생한다. 이는 곧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다. 추가 매립장 사용 없이 기존 매립장에서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애초 9월부터 170만 ㎡ 규모의 신규 매립장이 가동될 예정이었지만 기존 매립용량 증가로 가동 시기가 조금 늦춰졌다. 회계상 신규 매립장의 감가상각(토지 매입 비용 처리 반영 등)시기가 늦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에선 폐기물 처리시설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매입용량 증가 허가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여수지역 내 최대 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와이엔텍 입장에선 긍정적인 이슈다.

주목할 대목은 여수산업단지 공장 가동률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발부한 전국산업단지 현황통계(2017년 4분기 기준)에 따르면 여수산업단지의 공장가동률은 전국 산업 단지별 공장가동률 평균인 77.4%를 웃도는 8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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