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석유시설을 이달 말까지 복구하겠다고 발표하자 석유화학주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9시 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7.19% 하락한 7870원에 거래 중이다.
석유 공급업체 중앙에너비스(-15.41%), 석유화학 제품 제조업체 한국석유(-9.02%), SH에너지화학(-6.30%), 극동유화(-4.99%) 등도 함께 내리고 있다.
정유사 SK이노베이션(-1.17%)과 S-Oil(-0.99%), GS칼텍스를 보유한 GS(-0.60%)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전날(현지시간) 사우디아라이바의 압둘아지즈 빈 살만 석유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드론 피격으로 줄어든 석유 생산을 절반 이상 회복했으며 이달 말까지는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당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5.7% 하락한 59.34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