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상장폐지 결정을 연기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이날 예정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안건 심의일정을 미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인보사 관련 미국 임상 3상 재개 여부 결정과 검찰의 수사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코스닥 상장규정 시행세칙 33조의 2항에 따르면 시장위원회의 심의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실(소송에 대한 판결ㆍ결정, 감사보고서 제출 등)이 예정된 경우 15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이에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심의 기한은 15영업일(공휴일 제외) 연장된 다음달 11일까지로 연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