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성과공유 등 청년 구직자들이 중시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스마트 중소기업' 104개사를 19일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중소기업 융합중앙회, 코스닥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프랜차이즈협회, IT여성기업협회 등의 회원 기업들이다.
중기중앙회는 선정된 기업이 매출과 임금이 아닌 워라밸과 복지, 직원성장, 성과공유 등 청년 구직자가 중시하는 일자리 특성을 2개 이상 복합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기중앙회는 4월 '청년스마트 일자리 프로젝트' 선포식을 하고, 청년구직자에게 적성ㆍ소질에 맞는 기업을 찾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 중소기업' 선정에 나섰다. 5월부터는 개별 기업의 법 위반 여부 조회, 현장실사, 대국민 공개검증 등을 실시해 이번에 최종 104개사를 선정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청년실업률과 청년-중소기업간 일자리미스매치 완화를 위해 청년들이 선호할 만한 많은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며 “범 중소기업계는 스마트한 중소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알려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