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솔루션이 문재인 정부의 미국 셰일가스 추가 도입 소식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남·북·러 3각 협력방안을 위한 러시아 모스크바 방문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창솔루션은 자회사인 크리오스가 LNG저장시설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어 셰일가스 도입과 남한·북한·러시아 가스관 도입 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
24일 오전 9시 32분 현재 대창솔루션은 전일 대비 4.47% 오른 537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23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2025년부터 15~18년간 연간 158만 톤의 미국산 셰일가스 추가 도입 계약을 체결한다. 가스공사는 앞서 2017년부터 2037년까지 연간 280만t의 미국산 셰일가스를 도입하기로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가스공사가 추가 도입하기로 한 물량은 기존 장기 도입 물량의 56%에 달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셰일가스 수출을 중요시하고 있는 트럼프 정부에게 선물 보따리를 푼 셈이다.
또한 홍남기 장관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18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참석한다. 이번 공동위원회에서는 내년 한·러시아 수교 30년을 맞아 교역 300억 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경제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되며, 러시아의 숙원 중 하나인 한반도 가스관 연결 사업도 언급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