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샤레 에이치엔티 사내이사가 미래 4차 산업혁명에서 교역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4일 에이치엔티에 따르면 장 사례 이사는 23일 오후 4시 국회 본관에서 개최한 ‘자동차 산업에서의 4차 산업혁명’ 특별 포럼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미래 자동차 시장과 관련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29대 캐나다 퀘백 주 수상과 부총리를 역임하고 최근 'UN 안전보장이사회 특사'에 임명돼 외교 중재 역할에 힘쓰고 있으며 에이치엔티의 해외 사업에 고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불상공회의소(FKCCI)가 주한 캐나다 상공회의소와 대한민국 국회 정세균 의원실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4차 산업의 핵심 중 하나인 자율주행을 주제로 열렸다.
장 사례 사내이사는 포럼에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지난 40년간 세계 경제 발전에 기관차 역할을 한 것이 ‘교역’”이라며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등에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자동차 업계에서 정부의 역할과 국가 간의 기술 교류 및 융합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사물인터넷(IoT), 3D 프린팅, 나노 기술 등을 융합하는 과정에 바로 4차 산업혁명이 있다”이라며 “한국은 훌륭한 인텔리와 기술을 바탕으로 프랑스·캐나다와 함께 협력해 나간다면 미래 고부가 가치 신성장 동력을 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만찬 자리에서 에이치엔티의 역할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에이치엔티가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력에 놀라웠고 향후 자율주행 시장에서 에이치엔티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 행사는 정세균 국회의원(한불 의원친선협회 회장, 전 국회의장),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종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외국 인사는 장 샤레 캐나다 퀘벡 주 수상 및 전 부총리를 비롯해 장 피에르 라파랭 전 프랑스 국무총리, 다비드 피엘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피터 곽 주한 캐나다 상공회의소 회장,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마이클 데나허 주한 캐나다 대사가 자리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자동차 산업에서의 4차 산업혁명’이라는 주제로 △이경수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소피 슈미틀린 르노-닛산 첨단엔지니어링 얼라이언스 글로벌 디렉터 △자율주행 전문기업 엠디이(MDE) 현영진 이사의 발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