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 용의자 4차 대면조사 진행...‘혐의 부인’

입력 2019-09-2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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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4724> 경찰,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특정 (서울=연합뉴스) 지난 1980년대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고 우리나라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드러났다.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재 수감 중인 A(50대) 씨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7차 사건 당시 용의자 몽타주 수배전단. 2019.9.18[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2019-09-18 20:12:44/<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에 대해 대면조사가 진행됐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화성연쇄살인 용의자 A씨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에서 4차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조사에는 2009년 여성 10명을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강호순의 자백을 이끌어낸 공은경(40) 경위도 프로파일러로 투입됐다. 그러나 A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화성살인사건은 모방범죄로 밝혀져 범인까지 검거된 8차 사건을 제외한 모두 9차례의 범죄가 발생했다. 5, 7, 9차 사건 증거물에서 A씨의 DNA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펴 경찰은 A씨 대면조사 외에도 7차 사건 당시 용의자와 마주쳐 수배전단 작성에 참여했던 버스 안내양과 피해자 등 목격자를 찾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A씨는 화성사건 이후인 1994년 1월 처제를 성폭행 및 살해해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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