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페이인포 홈페이지 캡처 )
26일부터 '숨은 주식' 찾기가 쉬워진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인 '내계좌한눈에'라는 서비스를 통해서다.
금융감독원ㆍ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은행권에 이어 증권사도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페이인포’에서 전체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하고 휴면 계좌를 정리할 수 있는 서비스인 '내계좌한눈에'를 이날 오전 9시부터 시행한다. 6월 말 현재 22개 증권사의 소액ㆍ비활동성 계좌 4000만 개에 잠자고 있는 금액은 2000억 원(예수금 기준)에 육박한다.
`내계좌한눈에`로 주식 투자자도 자신이 보유한 모든 계좌를 인터넷으로 조회해 여러 증권사에 주식이나 펀드를 확인하고 찾을 수 있다. 특히, 적은 돈이 남아있는 휴면 계좌는 페이인포에서 곧바로 정리할 수 있다. 50만 원 이하,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 중 예수금만 남아있다면 해지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펀드나 신탁을 비롯해 연금저축 등 세제 혜택 상품계좌는 최근 거래가 없어도 항상 활동성 계좌로 분류돼 계좌를 해지하는 데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가 ‘내계좌한눈에’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은행ㆍ저축은행ㆍ보험ㆍ카드사 등 전 금융권의 계좌를 조회하고 정리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로 투자자는 더욱 편리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