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과 고한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이번 업무협약은 관객 패턴·성향·분포 등 공공 공연장이 축적한 빅데이터를 활용, 문화예술분야 마케팅에 활용하는 첫 사례이다.
협약 체결로 세종문화회관은 그간 축적한 관객들의 선호 공연, 소비 성향 등의 데이터를 서울디지털재단에 제공한다. 또 서울디지털재단의 연구진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마케팅· 공연기획 등에 활용한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문화예술 분야는 다른 분야보다 데이터 활용이 적은 분야”라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종문화회관이 쌓은 데이터를 보다 실제적으로 사용해서 세종문화회관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서울시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한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문화와 데이터는 점점 밀접한 관계가 되어가고 있다”며 “향후에는 세종문화회관의 경영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는 수준까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