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출처=JTBC 골프 중계 화면 캡처)
한국프로골프(KPGA) 김비오(29)가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을 해 논란이 됐다.
29일 경북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 7,1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위 김대현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2승을 차지했다.
김비오는 승리했지만 최종 라운드 16번 홀(파4)에서 갤러리에게 보인 손가락 욕 등 비매너 행동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다운스윙을 하던 김비오는 갤러리의 핸드폰 소리에 스윙을 제대로 마치지 못하자 그쪽을 향해 손가락 욕을 날렸다. 이후 자신의 클럽을 바닥에 찍어 내리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했다.
이 모습은 카메라를 통해 그대로 송출됐다. 중계진들 역시 “저런 행동은 좋지 않다”라며 “협회에서 분명히 상벌 위원회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김비호는 18번 홀 그린에서 “16번 홀에서 너무 죄송하게 대처했다”라며 “죄송하다. 더 성숙한 골프 선수가 되겠다”라며 갤러리에게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