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 보이게 만들어주는 '카카두플럼'…부작용도 주의해야

입력 2019-09-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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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카카두플럼이 주목받고 있다. 비타민C 함유량이 높은 데다,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다만, 과다 복용 시 발생하는 부작용은 주의해야 한다.

카카두플럼은 호주 카카두 국립공원의 이름을 땄다. 호주에서 6만 년 전부터 자생했다는 나무의 열매다. 카카두플럼은 3~4cm 초록색의 타원형으로 큰 씨앗이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식 재배가 어려워 야생에서 손으로 직접 수확해야 한다.

카카투플럼 효능에서 주목할 첫 번째 성분은 ‘엘라그산’이다. 엘라그산은 에스트로젠 감소로 다양한 증상이 생기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 몸속 세포를 공격해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활성산소 제거 및 억제에 도움을 주며 에스트로젠을 보충해 항산화, 항바이러스, 항노화 역할을 한다.

카카두플럼은 비타민 C 함유량이 많아 면역력 높이는 음식으로도 탁월하다. USDA&호주농촌산업연구소 보고에 따르면 카카두플럼에 함유된 비타민C 함량은 블루베리의 460배 레몬의 58배, 키위의 21배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민텔 또한 ‘카카두플럼은 뇌 기능과 면역 체계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농도가 세계 식품 가운데 가장 높다’라고 밝혔다.

'동안'처럼 보이게도 만들어준다. 학술지 란셋(1999)에 따르면 에스트로젠 농도가 높은 여성은 실제 나이에 비해 약 8년 젊어 보인다고 보고했다. 카카두플럼 속 엘라그산은 중성지방 축적을 예방하고 지방세포 크기 감소 등에 도와준다.

다만, 주요 성분인 비타민C는 열을 가하면 쉽게 파괴되므로 차가운 물에 타서 먹거나 생채소, 요구르트 등에 넣어 먹는 것이 좋다. 과다 복용 시 구토, 복통,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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