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 자회사 쉬코리아가 자체개발한 블록체인 메신저 서비스 ‘쉬(Shh)’의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팍스넷이 출원을 완료한 특허 기술은 △메인넷 그리다를 포함해 △송수신 기법을 기본으로 비밀 채팅을 통해 메시지를 송수신하는 ‘시크릿 채팅’ △터치 모션의 동일성을 검증하여 메신저 기능을 활성화하는 ‘핑거액션’ △개인정보 없이도 채팅방을 추가, 공유할 수 있는 ‘큐로’ 기능 등을 중심으로 한 총 6가지 항목이다.
메신저 ‘쉬’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미국 정부에서 표준으로 채택한 대칭 블록 암호화 알고리즘 ‘AES-256’과 ‘디피헬먼’의 키 교환 방식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mt proto1’을 사용 중인 기존 텔레그램보다 높은 보안 기술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메신저 사용자의 특정 로그, 캐시 등이 생성되지 않는 인스턴트 ‘시크릿채팅’을 비롯해 대화방 또한 채팅 종료 시 완벽히 삭제되며, 상대방이 허용해야만 채팅이 가능한 방식 등을 채택해 암호화 블록체인 메신저 특성을 강조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8월 기술설명회를 통해 개발 진행 상황을 공개한 블록체인 메신저 ‘쉬’의 정식 론칭을 10월 말 전후로 계획하고 있다. 정식 론칭되는 메신저 ‘쉬’는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쉬코리아 전하진 대표이사는 “론칭을 앞둔 블록체인 메신저 ‘쉬’는 기존의 패러다임과는 전혀 다른 개념에서 사회, 경제뿐만 아니라 일상 전반에 걸친 라이프 스타일을 완전히 바꾸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쉬’ 론칭과 함께 전 세계 시장에서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글로벌 업체와 동반관계 체결에 나서고 있는 단계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 및 시너지 확대를 위한협업사를 지속해서 확장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