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가, 치매 개선 기능성식품 임상 연말 종료

입력 2019-10-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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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가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과 공동 연구 개발 중인 홍화씨를 활용한 치매 개선 기능성 식품 개발 임상이 연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1일 “홍화씨를 이용한 치매 개선 효과가 동물 실험을 통해 증명됐다”며 “올해 임상이 진행 중이고,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약용 및 식용 자원인 홍화씨를 이용해 알츠하이머 질환 예방 및 치료용 식ㆍ의약품 개발이 궁극적인 목표”이라고 설명했다.

인산가와 농진청은 연구·개발 사업분야인 ‘농생명 바이오 식의약 소재개발’의 주관 연구 중 하나로 농생물 자원 유래 활성 성분의 다양한 생리활성을 검증하고 실용화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 신산업을 도모하는 국책 연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총 사업비는 정부출연금 4.5억 원을 포함해 8.5억 원이다. 임상 연구 기간은 2018년 9월 13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다. 농진청 박찬흠 박사·신유수 박사 연구팀과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연구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주요 연구과제는 ‘알츠하이머(치매) 유도 동물모델을 이용한 기억증진 효과 및 작용기전 분석, 흰민들레와 홍화씨 복합물의 원료물질 대량생산, 시제품 개발 연구’ 등이다. 해당 과제는 인체 적용시험을 통한 ‘기억력 개선용 건강기능식품 개발’ 과정까지 진행된다.

인산가는 연구개발 기술이전을 통해 특허 등 관련 지식재산권도 취득할 계획이다. 향후 국산 홍화씨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생산판매를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 창출 및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으로의 수출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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