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카카오T 캡쳐)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번 달부터 시작하는 대형 택시 서비스의 이름이 ‘벤티’로 확정됐다.
1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벤티’는 커피전문점에서 그란데보다 큰 제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말이다. 밴(Van)과 카카오T를 조합한 의미로 ‘넓고 쾌적한 서비스’라는 뜻을 담고 있다.
벤티는 11인승 승합차 호출 서비스로 이달 중순부터 최대 800대 규모로 서비스된다.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 서비스를 우선 시작하며 카니발과 스타렉스 등으로 시작한다.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VCNC의 ‘타다’와 경쟁하며 즉시배차 시스템과 탄력요금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가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벤티 외관에 붙여 라이언 택시, 어피치 택시 등의 별칭으로 불릴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요금은 탄력요금제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정확한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