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K하이닉스)
하나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D램 생산량 증가/낸드(NAND) 손실 감소 등에 따라 상향한다며 목표주가도 기존 9만4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3분기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5555억 원에서 5841억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론, 삼성전자의 D램 비트그로스(비트 단위 환산 생산량 증가)가 30% 수준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SK하이닉스의 비트그로스 또한 한 자릿수인 가이던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D램 공급사의 D램 재고가 6주 이하로 내려가고 있다”며 “내년 1분기까지 재고 수준이 정상화되면 2분기부터는 D램 가격 반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2분기까지 낸드 관련 재고 평가손을 반영했으나 3분기에는 반영할 가능성이 작다”며 “4분기에 낸드 가격이 5% 반등하면 재고 평가손은 플러스로 환입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