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최기영 장관, "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 자립역량 확보에 중점 두겠다"

입력 2019-10-02 11:01수정 2019-10-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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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연구개발(R&D)혁신과 소재·부품·장비 등 자립역량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기부 국정감사에서 최기영 장관은 인삿말을 통해 핵심 추진과제로 4가지를 역설했다.

최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4차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주무부처로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의 역량을 강화해왔다”면서 “또한 정부 R&D 예산 20조 시대를 열었으며, 국가 R&D 혁신방안을 마련해 R&D 전 주기를 연구자 중심으로 전환했다”고 말문을 뗐다.

최 장관은 최근 보호무역주의와 일본의 수출규제라는 엄중한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소재·부품·장비 자립역량 확보 △기초원천연구 강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의 고도화 △과학기술과 ICT 인재 양성 △과학기술과 ICT로 국민의 행복하고 안전한 삶 구현 등을 핵심과제로 꼽았다.

최 장관은 우선 소재·부품·장비 자립역량 확보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 8월 수립한 품목별 R&D 대책을 바탕으로 국가 R&D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면서 “기관 및 부처 간 이어달리기를 강화해 공공 연구성과 사업화 연계를 촉진하고 우리 기업의 자립역량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기초원천연구 강화에 대해서는 연구자의 도전적 연구를 장려하는 ‘혁신도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바이오헬스·지능형반도체·미래자동차 등 미래 신산업 원천기술과 우주기술·원자력기술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NA로 요약되는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의 핵심 인프라 토대를 세우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는 “인공지능 시대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AI 국가전략’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면서 “스마트 공장, 스마트 시티, VRAR 등 15대 5G+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100개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규제 샌드박스 및 규제 혁신을 지속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인재 양성과 관련해서는 “AI, 빅데이터 등 분야에서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공계 대학 교육 현장에 산학연 융합협력을 키우겠다”면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로 고급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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