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이수진, 그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사진제공=삼천리)
여자 프로골퍼들의 세계는 치열하다. 박세리 열풍 이후로 우후죽순으로 쏟아지는 스타급 선수들은 피나는 노력과 연습으로 실력을 인정받는다. 하지만 요즘 젊은 선수들은 SNS 등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전하며 즐거운 여가를 공유한다. 삼천리 소속 프로골퍼 이수진(23) 역시 다르지 않다.
지난해 말부터 KLPGA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수진은 동명이인이 있는 탓에 '이수진3'란 이름으로 불린다. 그는 2018년 12월 효성 챔피언십 위드 SBS 골프 대회에 참가한 이래 SNS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여행 마니아이자 애견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내 왔다.
실제 이수진의 SNS 활동은 투어 중간중간 이뤄진 여행지 사진으로 점철돼 있다. 그는 지난 7월 부산 기장의 한 카페를 찾은 사진으로 근황을 전하는가 하면, 이달 2일에는 서울의 고급 호텔 방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호캉스'를 보내는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수진은 올해 5월 열린 제9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대회에서 10위를 기록한 뒤 최고 5위까지 오르며 파죽지세를 보였다. 전달 27일에서 29일까지 진행된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날 대회에서는 전체성적 206(67-70-69)로 2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