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국내 최초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상품 준비

입력 2019-10-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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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는 국내 처음으로 은행 결제계좌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인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가 금융위원회가 선정하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하나카드의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는 기존의 체크카드와 차별화해 별도 은행 등의 금융기관의 결제계좌 없이도 손님이 보유한 포인트 계정만으로 체크카드와 연동해 발급받을 수 있다.

그 동안 체크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은행 등 금융기관의 거래계좌 개설이 필수였다. 고객이 가까운 은행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공인인증서 등을 통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하나카드의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는 모바일로 간단하게 포인트 멤버십에 가입해 해당 포인트 계정으로 체크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손님이 적립한 포인트로 국·내외 모든 신용카드 결제 가능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손님이 갖고 있는 다양한 포인트를 하나의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소멸 되는 포인트도 제로화 할 수 있다.

여기에 해외사용이 가능한 체크카드를 발급 받으면 해외 이용 시 환전 등 별도의 절차 및 해외 이용 수수료 없이 손님이 가진 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하다.

하나카드는 ‘포인트 기반의 체크카드’ 상품을 하나금융 그룹의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와 연계해 오는 연말까지 ‘하나머니 전용 체크카드’를 개발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포인트 운영사와의 제휴를 확대해 손님의 사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카드 안광재 개인사업본부장은 “하나카드와 핀테크사의 지속적인 콜라보를 통해 손님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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