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테크놀러지가 일본산 액체 불화수소 대체 성공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4일 오전 9시 15분 현재 램테크놀러지 주가는 전일 대비 1950원(28.18%) 급등한 88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가 일부 생산라인에서 일본산 액체 불화수소 대신 국내 기업인 램테크놀러지의 제품을 공급받는다는 소식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램테크놀러지는 SK하이닉스와 지난해 말부터 액체 불화수소 생산을 준비했고, 지난달 최종 품질 시험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램테크놀러지의 액체 불화수소 공급 가능 물량은 연 7000톤 수준이다. 이는 SK하이닉스 전체 수요량의 절반에 해당한다.
2001년 설립된 램테크놀러지는 반도체 공정용 화학소재 전문 기업이다. 중국산 원료를 수입해 재가공한 불화수소 제품, 자체 생산분 등을 SK하이닉스에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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