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돌 맞은 ‘한국전자전’ 개막…4차산업혁명 선도 미래 기술 공개

입력 2019-10-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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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전자·IT전시회…AI·IoT·VR·AR 대거 전시

▲삼성전자는 지난해 열린 ‘KES(한국전자전)’에서 '세상에 없던 라이프'라는 콘셉트로 전략 제품을 대거 전시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전자업계가 5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전자·IT 전시회 ‘2019 한국전자전(KES)’에 참여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이하 전자진흥회)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한국전자전’을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와 김기남 전자진흥회장, 진교영 반도체산업협회장, 송대현 LG전자 사장 등 산업계 주요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혁신 제품과 유망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및 기술을 둘러보며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969년 최초 개최 이래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한국전자전(KES)은 ‘초연결 사회, 삶을 IT(잇)다!’라는 주제로 해외 104개사를 포함 총 443개 업체가 1100부스 규모로 참여해 11일까지 4일간 열린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IoT),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스마트가전, 자동차·IT융합 등 전자·IT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화면을 반으로 접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이 공개됐다. 7.3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한 몰입감과 휴대성을 특징으로 최신 스마트폰의 혁신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시청하지 않을 때는 화면을 본체로 말아 넣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롤러블 OLED TV는 기술 혁신의 아이콘으로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와 함께 4차산업혁명 핵심 산업에 대한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개막 기조연설(Opening Keynote), 중소 벤처의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투자유치 상담회, 유망 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동시에 개최된다.

한국전자전 개막식 후 진행된 기조연설(오프닝 키노트)에서는 4차산업혁명 핵심 산업에 대한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융합과 혁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LG전자는 A&B센터 이상용 센터장은 ‘모빌리티의 변화에 따른 산업 동향과 진화 방향’을 주제로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의 현황과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심은수 AI&SW센터장은 ‘지능형 반도체 기술의 발전 전망’을 주제로 AI기술 확산에 따른 지능형 반도체 기술의 현황을 살펴보고 발전 방향을 전망했다.

전자산업 60주년을 맞아 지난 60년간 전자산업이 이룩한 눈부신 성과와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역사관에서는 국내 최초 진공관 라디오(1959), 흑백TV(1978) 등 우리나라 전자산업 역사의 이정표가 되는 대표적인 전자제품 60여 점을 실물로 직접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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