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간편식 월 평균 매출 1~2분기 대비 7.1% 늘어
CU는 가격 대비 용량을 대폭 늘린 간편식이 큰 인기를 얻으며 가시적인 매출 성과를 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CU는 올해 하반기부터 간편식 전 카테고리에 걸쳐 용량에 집중해 가성비를 높인 상품들을 공격적으로 선보였다. 그 결과 3분기 간편식의 월평균 매출은 1~2분기 대비 7.1% 증가했고, 전년 대비 매출은 16.0%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제품 라인업을 대폭 늘린 샌드위치가 31.3%로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 △주먹밥(15.1%) △김밥(18.4%) △햄버거(20.8%) 매출이 올랐다.
CU는 간편식의 특성에 따라 가성비 업그레이드 방향도 차별화하고 있다.
도시락에서는 메인 메뉴의 중량을 강화한 치즈 만수르 돈까스 도시락이 대표적이다.
해당 제품은 두툼한 고기와 함께 많은 양의 치즈가 특징이다. 출시 3일만에 도시락 매출 1위를 올랐으며 10월 현재, 2위 제품보다 무려 25%나 더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김밥과 삼각김밥은 토핑을 증량했다. 스팸2배마요, 토핑2배전주비빔 등 내용물을 2배 더 강화한 제품들이 출시 한 달도 안돼 100만개 판매를 돌파했고, 10월 기준 기존 제품 대비 최대 37.3%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햄버거는 통모짜, 트리플타워, 3XL 등 맛을 다양화 함은 물론, 제품 용량을 극대화 하는 전략으로 햄버거의 주요 타겟층인 10~20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날로 높아지며 가격 대비 맛, 메뉴, 용량 등 다양한 측면에서 품질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CU는 가격 대비 품질에 대한 소비자 만족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신상품들을 적극 개발해 편의점 간편식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