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SuperM)이 미국 '빌보드 200'차트 1위에 등극했다. 데뷔 앨범 판매량 16만8000장으로 이룬 쾌거다.
빌보드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슈퍼엠이 빌보드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로 데뷔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빌보드는 각 차트 공개 약 일주일 전 1위 예고 기사를 게재했다. 슈퍼엠은 첫 앨범으로 16만8000점을 기록했다. 4일 캐피톨 레코즈를 통해 발매된 앨범은 10일까지 미국에서 16만8000장 출시됐으며 이 중 16만4000장의 앨범이 판매됐다.
슈퍼엠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127의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웨이비의 루카스와 텐 등 퍼포먼스에 강점이 있는 7명이 모인 팀이다. 이번 '빌보드 200'차트 1위를 기록한 슈퍼엠의 첫 앨범에는 타이틀곡 '쟈핑'(Jopping)을 비롯해 '아이 캔트 스탠드 더 레인'(I Can't Stand The Rain), '투 패스트'(2 Fast), '슈퍼 카'(Super Car), '노 매너스'(No Manners)까지 총 5곡이 담겼다.
'빌보드 200'차트는 방탄소년단이 3번의 1위를 차지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차트다. 앨범판매량으로 점수를 환산해 순위가 매겨지는 '빌보드 200'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은 그간 앨범 발매 첫 주 13만5000점, 18만8000점, 23만 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슈퍼엠은 다음 달 11일부터 '위 아 더 퓨처 라이브'(We Are the Future Live) 북미 투어를 진행한다. 텍사스, 시카고, 애틀란타, 워싱턴, 뉴욕 등 미국과 캐나다 10개 도시를 순회한다. 현재 모든 투어 공연장은 티켓팅을 시작했고, 공연장마다 약 50~70% 좌석이 판매됐다. 슈퍼엠 북미 투어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면 티켓 1장당 앨범 CD 1장이 함께 제공된다. 제공되는 앨범 또한 앨범판매량에 집계된다.
한편, 이번 성적이 반영된 빌보드 차트는 15일께 정식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