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망)
KB증권은 16일 리커창 중국 총리의 삼성전자 중국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이 한중 IT 협력 강화의 신호라고 분석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리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 첨단분야 기술협력은 향후 큰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는 미중 무역협상 장기화 국면에서 5G, 메모리, OLED 등 차세대 IT 시장 진입을 위한 한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와의 기술 협력과, 이를 통한 투자 확대 필요성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반도체 3사 반독점 조사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이번 방문은 삼성전자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며 “향후 중국 정부는 경제 하방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투자 확대로 경기 부양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관련 최선호주로 삼성전자를 유지하면서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한솔케미칼 등을 수혜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