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인터배터리 2019’ 참가…배터리 기술 역사 총망라

입력 2019-10-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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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사 중 최대 규모 부스 설치…소형·자동차·ESS 등 분야별 차세대 배터리 전시

▲이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19'에 참여한 LG화학 전시관 조감도(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이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19’에 참가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첨단 배터리들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날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국내외 약 1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LG화학은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324㎡)의 부스에 기존 △소형 및 신시장(IT&New Application) △자동차(Automotive) △에너지저장장치(ESS) 섹션뿐만 아니라 △역사관(History) △핵심기술관(Core Tech) 섹션을 새로 추가했다.

소형 및 신시장 섹션에서는 IT 제품인 스마트폰의 배터리와 전동 스쿠터, 블루투스 스피커, 청소기 등 다양한 신시장 분야에 탑재된 배터리를 함께 전시한다.

특히 베트남 최대기업인 빈패스트(VinFast)와 협력해 개발한 전동 스쿠터용 배터리 팩을 선보인다. 원통형 배터리를 112개나 채용했으며, 방전된 배터리 팩은 충전된 팩과 교체가 가능해 충전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섹션에서는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들의 셀, 모듈, 팩 등을 직접 전시한다. 순수 전기차 뿐만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등 여러 친환경차에 제공되는 배터리 제품들을 소개해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ESS 섹션에서는 주택용 ESS 신제품 ‘RESU10M’을 비롯해 대규모 전력망용까지 미래 에너지 효율화를 선도하고 있는 다양한 ESS용 배터리 제품을 전시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역사관 섹션에서는 1995년부터 25년간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개발된 배터리 기술의 역사 및 성과를 전시한다.

2000년부터 시작된 전기차 배터리 선제 투자, 2009년 GM 볼트(Volt) 배터리 공급업체 선정,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전기차 세계 최초 적용 등의 내용을 소개한다. 또 IT기기 용으로 개발된 ‘와이어(Wire), 헥사곤(Hexagon)’ 배터리 등 어떠한 형태의 기기에도 맞춤형으로 제작이 가능한 ‘프리 폼(Free Form)’ 배터리의 개발 역사도 전시된다.

핵심기술관 섹션에서는 LG화학 배터리가 갖고 있는 세계 최고의 기술들을 소개한다. △내부 공간활용을 극대화해 최고의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라미네이션앤스태킹(Lamination & Stacking)’ 제조 기술 △분리막의 표면을 ‘세라믹 소재’로 얇게 코팅해 안전성과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LG화학만의 특허 받은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등 기술을 설명한다.

LG화학 관계자는 “기존 소형·전기차·ESS 사업별 최첨단 배터리 전시뿐만 아니라 역사관 및 핵심기술관을 추가해 LG화학의 배터리 제품 및 기술, 연혁 등을 총 망라하는 내용으로 부스를 구성했다”며 “현장에 방문하면 오랜 R&D 역사를 통해 과거에서 현재를 넘어 미래를 만들어가는 LG화학 기술을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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