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7일 GKL에 대해 안정과 성장의 관점 모두 충족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제시했다.
하누리 KB증권 연구원은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른 양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입국자 수는 연평균 11.3%씩, 외국인 전용 카지노 이용객은 8.0%씩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같은 기간 GKL 방문객 수는 연평균 성장률 11.3%를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인의 기여 확대가 두드러진다. 올해 전체 방문객 중 51%, 드롭액 중 38%가 중국향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고정비 비중이 비교적 낮으며, 추가 설비 투자 또한 예정되어 있지 않아 배당 매력이 부각된다”며 “올해 예상 배당성향은 56.4%, 배당수익률은 3.2%로 카지노 3사 중 가장 높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8.0%, 13.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방문객 수 성장에 홀드율 개선이 더해진 결과로. 출혈 경쟁보다는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면서, 영업 레버리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