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17일 IMF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에도 성장 방향성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병현 연구원은 “IMF는 10월 WEO를 통해 기존에 비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전역적으로 하향 조정했다”며 “전세계 성장률은 올해 3%, 내년 3.4%로 제시됐는데 이는 지난 7월 업데이트 당시에 비해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IMF 측에서는 미ㆍ중간 관세철폐가 이뤄지는 상황이라면 성장률 전망치가 0.8%포인트 상향될 수 있다고 하지만 당장 이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추정치의 하향조정은 부정적인 이슈지만 성장률의 방향성이 바뀐다는 점은 긍정적 해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장률은 올해를 저점으로 2020년 회복세를 전망하고 있으며 글로벌 교역량 역시 올해를 저점으로 반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또 한 가지 긍정적인 모습은 신흥국 성장률의 상대 강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점”이라며 “최근 발표된 OECD 경기 선행지수도 상대적으로 신흥국 모멘텀이 강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으며 이는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