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가 15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에 중소기업 15개사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유력바이어ㆍ벤더와 1대 1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18일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102건(208만 달러) △로스앤젤레스에서 52건(298만 달러) 등 총 154건(50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향후 93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제24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와 연계해 추진된 라스베이거스 상담회는 미국 전역에 유통 네트워크를 지닌 한인 경제인들이 직접 바이어로 나섰다. 로스앤젤레스 상담회에서는 현지 대형유통망 벤더들과의 상담이 진행돼 월마트, 타깃 등에 우리 중소기업 제품이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수출초보기업으로 이번 시장개척단을 참가한 백스인백의 관계자는 “브랜드 홍보 및 시장 조사를 목적으로 참가했는데 기대 이상의 네트워크를 지닌 한인 경제인 및 현지 벤더들을 만났다”면서 “이번 기회로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의 니즈를 보다 잘 분석해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것”이라고 밝혔다.
김태환 중기중앙회 국제통상부장은 “미국 소비재 시장 진출에 대한 중소기업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장개척단을 준비했다”며 “현지 핵심 벤더들을 바이어로 섭외해 체계적으로 미국 시장을 두드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