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율주행차 50만 대 분량…2021년 적용 예정
한라그룹 계열 자동차부품업체 만도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에 ‘전자제어식 조향 시스템(SBW)’을 공급한다.
20일 만도에 따르면 지난달 카누와 전기자율주행차 50만 대 분량의 SBW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카누는 201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구동 모터와 배터리팩 등을 모두 평평한 모듈에 담은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개발했다.
카누의 조향은 완전 전자식으로 제어할 수 있어 전 세계에서 최초로 스티어링휠과 바퀴 사이에 기계장치가 연결되지 않은 차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도와 카누는 이러한 조향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1년6개월 동안 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누는 2021년 출시할 전기자율주행차 ‘카누’에 만도의 SBW를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