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15건 기술이전, 매출액 49억원 달성
(출처=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 선호 및 웰빙 열풍 등 최근의 소비 경향을 반영한 수산가공식품 제조기술 8건을 개발해 민간기업에 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수부는 2016년부터 109억 원을 투입, 기업의 규모가 영세해 식품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수산물 가공업체와 기술력을 갖춘 대학 등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연구기관에서는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 제조기술을 개발해 민간기업에 이전하며 민간기업에서는 이전받은 기술로 제품을 생산해 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총 15건의 기술이전이 이뤄졌으며 이전된 기술 모두 제품화돼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매출액 49억 원, 수출액 17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황태 콜라겐 미역국 제조기술 △해조 즉석밥 제조기술 △반건조 조미 피조개 제조기술 △연어 스테이크 제조기술 등 총 8건이다. 기술을 이전받은 8개 민간기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 기술들을 활용해 제품화할 계획이다.
김성희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앞으로 수산식품산업은 고부가가치 상품을 중심으로 한 질적 성장에 주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기술 및 식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