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DB)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되는 등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자 공기청정기와 마스크 등 관련 업체들 주가는 강세로 마감했다.
21일 주식 시장에서 공기청정기 제조업체인 위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4.36% 오른 2만7550원에, 공기청정기 대여 사업을 하는 웅진코웨이도 2.55% 오른 8만8600원에 마감했다.
미세먼지용 마스크 제조업체인 웰크론은 3.34%, 레인지후드와 환기시스템 제조업체 하츠는 9.10% 올랐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남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고, 수도권에서는 올 가을 들어 첫 고농도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됐다.
나정환 DS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초에 가동되던 중국의 석탄발전소는 98.2MW규모의 총 2927기였지만 7월 기준 2937기로 늘었다”며 “또한 석탄발전소의 밀집 지역이 한국과 가까운 중국의 동부지역이라는 점도 미세먼지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