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캡처)
MBC 김태호 PD가 유재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편으로 꾸며졌다. 유재석은 MBC 사옥 앞에서 오랜 단짝 김태호 PD와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이날 김태호PD는 최근 MBC ‘놀면 뭐 하니?’에서 활약 중인 유산슬을 언급하며 “생각지도 못한 아이돌이 탄생해서 나도 바쁘다”라며 “아침에 유산슬 섭외전화가 왔다. 대전의 MBC 가요프로그램이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앞서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를 통해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변신하는 가하면, 단 몇 개월의 레슨으로 드럼 독주회를 열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모두 유재석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김태호PD의 추진으로 진행된 특집이었다.
김태호 PD는 “유재석 씨는 의지와 상관없이 사람들이 기뻐하는 걸 보면 좋아하더라”라며 “연탄 같은 삶을 살고 계신 것 같다. 나를 태워 남을 기쁘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태호는 자신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 대중 스타로 유재석을 꼽으며 “2001년 MBC에 입사해서 편집하고 고생할 때마다 응원해주고 격려가 됐던 건 유재석의 프로그램이었다.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라고 해정을 드러냈다.